군산 수송동 - 세컨드 룸
2018. 4. 4. 13:30
누가 봐도 인스타그램용으로 딱인 '세컨드룸 사워' 식사 후 부른 배를 다스릴 만한 잔,깜파리 오렌지. 멀리 서울서 와서인지, 버팔로 윙을 그냥서비스로 턱,하고 내주셨다 홍홍홍. 라가불린과 텡커레이 텐을 반씩 스터해달라고 부탁드림. 여기 사장님은 다일루션을 많이 안 잡으시는 것 같다이거나 마티니나, 다 아주 풀어짐 없이 쨍쨍한 맛. 나의 사랑 마티니. 술을 처음 마시기 시작할 때 가던 동네 바에서진/버무스 비율은 6:1 가까이 높게 잡지만아주 휘적휘적 많이, 충분히 녹여낸 잔에 익숙해진 탓인지 살짝 묽은듯한, 마티니 치고는 호로록 마시기 쉬운 잔이 내 취향인 것 같다. 꽤 도도하고 짱짱한 잔이 나왔길래 티스푼으로 물을 조금씩 넣어 마셨는데이상하게 보이지 않았길 바랄뿐....ㅋㅋㅋㅋㅋㅋ 달다구리한 러스티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