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는 거의 구워져 나오고, 화로는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정도.
동교동 삼거리에서 연남동으로 가는 길의 가성비 좋은 꼬치집. 근방의 지중만큼 섬세한 맛은 아니지만 비슷한 가격에 더 많은 부위의 고기를 두둑히 먹을 수 있다! 꼬치는 된장 소스를 발라 미리 구워 나오는데, 크게 양념맛이 느껴지진 않고 적당히 간만 맞춘 느낌. 테이블에 올려주는 화로는 화력이 은근은근한게, 꼬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히 유지하는 용도인 것 같았다. 다양한 구성의 꼬치 세트/단품이 있고, 간단히 식사를 겸할만한 면 종류도 있다. 소주/사케/맥주 등의 술이 무난히 너댓종씩 늘어선 가운데 유독 비잔클리어가 저렴했다(3.9만원). 외관이나 실내나 장식엔 무심한 분위기인데, 그냥 따뜻한 꼬치와 화로를 앞에 두고 편안히 한잔하기 좋은 선술집. 과히 붐비거나 시끄럽지 않아서 더 좋다.
주소: 서대문구 신촌동 연희로 22, 전화번호: ?
가격: 꼬치 세트 1.5-2만원, 단품(1ea) 2-3천원, 샐러드/소바 등 식사메뉴 0.6-1만원.
크림 생맥 3.5천원, 소주 4천원, 하이볼 8천원, 간바레오토상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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