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도새기(목살, 삼겹살) 아마... 4인분?
직원분들이 하나같이 어마무지하게 친절하고, 철에 따라 바뀌는 밑반찬이 깔끔하고, 제일 중요한 고기가 맛있는 집. 요샌 이렇게 흔하고 쉬운 삼겹살도 맛없게 하는 집을 몇 번 겪어서, 고기 맛있는 집이 그냥 감사하다. 위의 이유로 마음에 드는 집이지만 굳이 트집을 잡자면: 고기의 양이 (느낌상) 약간 적은 것 같다는 것과 직원분들이 고기를 잘 못 구우신다는 것. 회식때는 고기가 절로 계속 나오니 몰랐는데, 친구와 둘이 가서 2인분을 시켰을 땐 한 덩이가 너무 작아서 이거 2인분 맞냐고 재차 물었었다ㅎㅎㅎ. 고기가 두터워서 그런 것 같은데, 처음부터 한 근 세트 메뉴를 고르거나 후식 메뉴를 곁들이면 될 듯. 또 고기는 잘 익고 있는지 직원분들만 철썩같이 믿고있지 말고 틈틈이 눈으로 확인해야 할 듯 하다. 아, 가게가 아주 넓어서 단체 회식하기에도 좋다.
밑반찬과 고기의 질을 봤을 때 김치찌개, 우거지탕, 제육볶음 등의 점심 특선 메뉴들이 맛있을 것 같다. 다음주 중에 고기 당기는 날 갔다 올 생각이다.
제주 고기엔 제주 소주!
ㅡ덧: 몬트락은 돼지가 살이 통통하게 오른 모양을 가리키는 제주말이라고 함.
주소: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70 유스페이스 1B동 전화번호: 031-628-1292
가격: 제주 도새기/흑도새기(목살+오겹살 160g) 1.5/1.8만원, 항정살/가브리살(150g) 1.6만원, 반마리(600g) 4.5만원
후식메뉴(냉면/계란찜/된장찌개 etc) 3-4천원, 점심특선 7-8천원. 소주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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