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 련남면옥
2018. 4. 4. 15:12
말간 고기 국물. 달지 않고 딱 적당히 간간하다! 안 예쁘게 바스라지는(?) 모양새만 빼면수육도 부들부들 맛있었다. 혼자 와도 수육을 좀 맛볼 수 있게,1인 세트(식사+수육)가 있는 것도 좋음! 국밥도 국수도 다 잘나가다가 읭????? 했던 '닭삼합'튀겨구웠다는 설명이 메뉴에 있긴 했지만뭔가 한국스러운 메뉴를 상상했는데 이건... 이 카레튀김옷 치킨은 그냥 좀 뜬금없었다. 맛이 없을 건 없는데다른 메뉴랑 어울리지도 않고... 삼합이라 이름붙이기에도 닭 외의 반찬이 부실하고...킁...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건김포특주(9천원)를 가져다 놓은 것! 지난 번엔 되게 꾸수하단 느낌이었는데,오늘은 막걸리의 맑은 윗술같은 느낌이었다. 쌀향이 달달한데 맛있다. (외에도 황진이, 부자막걸리, 황금보리소주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