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 이블트윈 라이언 앤 더 비스터 버니
2017. 5. 17. 08:00
Evil Twin - Ryan and the Beaster Bunny(355ml, 7% ABV) 원재료: 정제수, 맥아, 벌꿀, 호프, 효모. 벌꿀이 드갔지만 그닥 달진 않음.그것보단 수입 맥주치고 참 넉넉한 유통기한이 인상적이었다... 따르자마자 곱고 풍성하게 올라오는 거품이 인상깊었던 맥주. 마셨을 땐 신기하게, (밀이 안 들어갔는데) 밀맥주의 쫀득한 느낌이 있었다. 입술에 약간 끈적함을 남기는 쫀쫀한 질감. 그런데 그 외에는 별로 재밌는 것도 특기할 만한 것도 없었음. 코에는 레몬/오렌지 껍질 등의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살살 올라오고, 입에는 효모가 많이 들어간 새콤한 빵...같은 몰트 캐릭터가 중심이다가 마지막에 살짜쿵 쓴맛이 스친다. 탄산이 좀 약한 대신 바디는 마냥 가볍지 않고 부드럽게 중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