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 일품진로
2016. 6. 13. 00:45
올드 패션드에서 간단히 칵테일을 걸치고 출출해진 배를 달래러 바로 옆의 시실리로 이동♪ 우리 술을 마시고 싶어서 화요40과 고민하다가, 안 먹어본 걸 맛보려 일품진로를 시켰다. 용량은 375ml, 도수는 25%, 구입가는 2만원(대형마트에서는 9천원대)이다. 화요, 일품 진로 등의 '증류식 소주'가 참이슬/처음처럼보다 비싼 이유는 원재료와 증류기술에 있다. 희석식 소주는 타피오카 등의 값싼 곡물을 계속 증류해 무미에 가까운 95도의 술을 만든 후 물과 조미료를 섞어 만들어지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쌀로만 빚은 술을 증류해 쌀 고유의 향을 살리기 때문. 암튼 일품진로는 이렇게 만든 증류식 소주를 참나무통에서 10년 숙성했다고 하는데, 맛이 정말 순하고 달았다! 역한 쓴맛, 알콜향이 전혀 없어 부드러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