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이 되어있는 양꼬치(L)와 조금 더 기름지고 부드러운 양갈비(R)
무슨 양꼬치 귀신이 들린 것 같은 올해. (진심 일주일에 서너번은 생각남) 홍대에서 약속이 있던 날, 3차로 갈 곳을 고민하다가 처음보는 양꼬치집엘 용감하게 들어가봤다. 여기도 상호는 아주 정직하게 '홍대 양꼬치'였고, 음 실내장식과 분위기를 보니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았다.
양꼬치는 사진에서처럼 익을때의 색깔을 봤을 땐... 다른 곳보다 양념이 많은 것 같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고기 맛을 덮을 정도로 과하진 않았다. 기름지고 부드러운 고기에 중국st 향신료의 맛이 적절한 편. 양갈비는 양꼬치에 비해 양념이 적게 되어있었고, 한결 더 기름지고 부드러워선지 친구들은 하나같이 양갈비가 더 맛있다고 했다. 나는 두 고기에서 모두 약간 햄(가공육)같은 맛/향이 난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맛있어서 순식간에 고기를 싹 먹어치웠닿ㅎㅎㅎ 맛은 합격! 최근 방문했던 신촌 양꼬치보다 확실히 맛있었고, 이 근방의 초원 양꼬치와 천일 양꼬치보다도 훨씬 괜찮았다.
가격은 여느 곳과 비슷하고, 식사류와 요리류는 종류가 꽤 많다. 다음엔 닭똥집꼬치, 얼큰 만두 훈탕, 꿔바로우 등 요리와 식사메뉴도 같이 시켜볼까 한다!
주소: 마포구 어울마당로 131-1, 전화번호: 02-3144-2225
가격: 꼬치류 양꼬치 1.2만원, 양갈비 1.3만원, 닭똥집 1만원 식사류 옥수수 냉/온/비빔면 6천원, 만두 5천원
주류 칭따오 6천원, 소주 4천원, 이과두주 5천원, 연태고량/공부가주 中 1.8만원, 大 3만원.
요리 가지튀김/마파두부/어향육슬/꿔바로우/새우튀김 등의 메뉴 1~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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