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er
맥주 - 슈렝케를라 라우흐비어 메르첸
2017. 11. 16. 17:38Aecht Schlenkerla Rauchbier Märzen (500ml, 5.1% ABV, IBU 30) 라벨에 정보가 많네요잉... 슈렝케를라 양조장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밤베르크(독일)라는 도시에 있다고 함. 이 양조장이 문헌에 처음 언급된 건 무려 1405년이라고. 아무튼 그 고대 양조법, 몰팅법에 따라맥아를 너도밤나무 장작 불꽃 위에서 말린다고 함. 그리고 훈제 맥아랑 최고급 바바리안 홉이랑 깨끗한 물만을 넣고하면발효방식(=라거)으로 만든, 강렬한 훈제향 맥주라고 함. 오 원료는 진짜 물 맥아 홉 끝. 용량은 넉넉히 500ml, 도수는 무난허게 5.1도. 맛보기 전까진 상상하기 어렵지만, 짭쪼름한 훈제 치즈 향이 나는 맥주. 고소한 곡차의 맛을 바탕으로, 스모크 치즈/베이컨이 연상되..
맥주 - 바가라 드렁크 피시/떠스티 터틀/러스티 루
2016. 12. 14. 18:05친구야... 신디를 받침대로 써서 미안해 그치만 맹세코 술은 안 흘렸졍...☆ 오늘의 안주 : 오랜만에 비비큐 후라이드! 홈플러스에서 한 병 3,900원, 세 병 1만원에 팔고 있는 호주 맥주. 술취한 물고기(잘 보면 누워있다ㅋㅋㅋ), 목마른 거북이 등 라벨과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하나씩 먹어봤다. 첫 병인 드렁크 피시는 오스트레일리안 페일 에일. 이건 딱 첫모금부터 익숙한 플래티넘 페일 에일이 생각났다. 살짝 짭짤한 기운도 있으면서 몰트의 고소한 맛도 있고, 넘기고 나면 입에 열대과일향이 퍼졌는데 모두 아주 얌전했다. 코로는 약간 비린내가 있었지만 뭐, 거슬리진 않았고 특이하게 오래두니 비린내는 가시고 진한 카라멜향이 남았다. 빛깔은 살~짝 오렌지빛을 띄는 금색이고 거품은 금방 꺼지는 편. 도수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