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냑
칵테일 - 사이드카Side Car
2017. 4. 24. 13:55@연남동 앤젤스셰어 @성남시 복정동 바인하우스 오타르와 까뮈 두 가지 꼬냑과 그랑 마니에르 모두 올드 바틀,재료가 재료인지라 다른 곳에서는 낼 수 없는 맛.친구는 '인생 최고의 사이드카'라고 마시는 내내 감탄했다. @연남동 31B 위 바인하우스의 사장님이 게스트 바텐더로 오셔서만들어주신 사이드카. 역시나 맛있었다. 가볍지 않은 질감에 알콜맛 튀지 않게 깔끔한 맛.달지 않고 술 기운이 꽤 센데도 맛있었다. @경복궁 빅블루 옥스에 계신 이 바텐더님이 게스트 바텐더로 계셨는데,이 분의 사이드카는 오렌지 껍질을 같이 셰이킹하는 걸로 유명하다. 그래서 맛도 굉장히 특이한 편.가볍고 상큼하게 오!!!렌!!!!!지!!!!!!!! 이런 느낌. 질감도 도수도 가벼운 편이라 내 취향은 아니지만오렌지 시럽/리큐르의 인공적인..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칵테일
2016. 12. 22. 11:581. 아이리쉬 커피 Irish Coffee 차가운 크림이 엄청나게 달달꼬소한 아이리시 커피 @망원 카페 동경 아이리시 커피는 유래가 전해지는 신기한 칵테일이다. 아일랜드 공항에서 비행기가 결항된 추운 어느 겨울날, 근처 식당?의 요리사가 낙담한 승객들을 위해 커피에 위스키를 넣어 냈다고 하는데 마침 그 중 여행 작가가 있어 미국으로 돌아온 후 그 뜨끈한 위스키맛 커피 이야기를 여기저기 써서 널리 알린 것이라고 전해진다. 당시 이 작가는 동네 바에서 커피 위로 크림을 동동 띄운 비법을 알아내려 엄청난 시도를 했다고 한다ㅎㅎㅎ. 이런저런 자료를 보면 크림을 48시간 숙성한다는 말도 있고, 설탕을 넣어야 크림이 뜬다는 말도 있고... 노력의 흔적이 많다. 근데 사실 커피에 생크림을 올리는 건 중유럽에서 훨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