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이태원 - 돈패닉

따사로운 햇살 받으며 마시는 에스프레소 마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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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만 서울이 큰 도시라지만 낮부터 술을 홀짝일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다. 더군다나 통유리창으로 스미는 햇볕을 쐬며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곳은 확실히 드물다. 요새 핫한 우사단로, 낯설고 예쁜 상점들 사이의 돈패닉은 그런 점에서 매력적인 곳이다. 언덕을 올라가는 수고만 감수한다면 팔자 좋은 한량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다채로운 커피와 위스키의 향을 즐길 수 있다. 인근의 유명 커피집에서 공수해온 원두에 웬만한 동네 바만큼은 되는 술의 구색을 갖추고 있어서, 커피 칵테일을 즐기기 딱이다. 나야 무조건 술이지만, 커피도 취급하는 덕에 술을 즐기지 않는 친구와도 만나기 좋은 장소일듯했다. 



해리포터에서만 봤던 버터비어를 드디어 마셔봤다!!!!!!!




휘핑크림, 연유, 디사론노 등을 섞은 크림을 올린 버터비어도 맛있었다. 이상할 것 같았는데... 새콤달콤 부드러운 크림과 맥주가 같이 입안에 흘러들어 오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노곤하고 졸린 오후 서너시쯤 매일 생각나는 맛. 칵테일도 커피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축이고, (낮에만 일하시는 빅블루) 바텐더님이 상냥하시고, 이 향 저 향 맡아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곳. 퇴사하고 자체 방학기간에 꼭 다시 들를 생각이다.  




주소: 용산구 우사단로 10길 94, 전화번호: ?

가격: 칵테일 1.2만원선, 버터비어 4.5천원, 드립 커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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