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 드몰렌, 선앤문

Brouwerij de Molen - Sun & Moon (330ml, 10% AB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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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된장, 표고 버섯, 미역이 들어간 임페리얼 스타우트!!! 향은 짭짤한, 간장풍의 여느 임페리얼 스타우트 같으면서 탄내, 탄 커피콩 향이 감돌았다. 맛은 부드럽다. 예상과 달리 입 안에서 휘몰아치는 강한 맛이랄 건 없고, 다시마/튀각 같은 맛과 향이 잠깐 반짝, 했다가 맥주를 삼키고 나면 커피 사탕향의 여운이 남는다. 탄산은 기분좋게 자잘자잘하고, 고운 베이지색 거품은 금방 꺼지지만 얇은 층으로 계속 유지됐다. 온도가 올라갈 수록 다시마/튀각 같은 향이 올라오긴 하는데 원료를 보고 웃으며 기대한 것처럼 변태같진 않았다. 내 입맛에 막 맛있다!는 느낌은 아닌데 끝까지 질리지도 않았다. 재미있었던 맥주. 구입가는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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