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last Point - Cinnamon Raisin Commodore (355ml, 6.5% ABV)
왜... 왜때문에 한약냄새가 나는 거죠...??? 따랐을 때 향은 시나몬 가루 뿌린 당근 케이크 같기도 하고, 약과 같기도 하고 달달한 계피풍으로 오묘했다. 그런데 맛은 미약한 탄맛, 구운 곡물맛으로 시작해서 달고 씁쓸한 감기약 내지는 한약 같은 맛으로 끝난다. 마시고 나서 입에 남는 씁쓸함도 강력한 편. 탄산은 거의 없고, 질감도 부드러우나 그걸 감상하기엔 내겐 좀 힘든 맛이었다. 반쯤 먹다 동생에게 넘겨주니 동생도 이거 뭔데 한약 냄새가 나냐고 반문함...
ratebeer.com의 높은 점수가 좀 의아했던 맥주. bitterness on the back end / lingering bitter aftertaste / creamy / smooth mouthfeel / black licorice / cinnamon 등의 표현에 공감은 가지만 균형감있다, 맛있다 등의 좋은 말은 못 하겠다. 그런고로 재구매 의사 없음. 구매가는 다행히도 40% 할인해서 약 4천원. 5천원이 넘었면 화났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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