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덕산양조(주) - 덕산 생막걸리 (750ml, 6% ABV)
이거 요새 막걸리집에서도, 각종 마트에서도 많이 보이는 술.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굳이 찾아마실 필요 없는 술이다. 맛이 가벼우면서 인공감미 특유의 달콤함이 확연한데, 끝으로 갈수록 구수하다기보다는 거슬리는 텁텁함이 있었다. 뒤의 라벨을 확인해보니 고과당,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이 모두 모여 대잔치를 벌이고 있었음... 똑같이 감미료를 써도 거슬림 없이 부드러운 지평/무난한 장수에 비해 얘는 딱히 매력을 찾기 힘들었다. 구입가는 동네 주점에서 5-6천원선이니 소매가는 1천원대로 추정. 음... 앞에 있으면 후루루 비우긴 하겠지만 누가 시킬라치면 아 우리 다른 거 마셔보자^^!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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