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wdog - Jet Black Heart (330ml, 4.7% ABV)
믿고 마시는 브루덕. 입에 닿는 느낌이 좋고, 독하지 않아 쭉쭉 마시기 쉬운 커피/모카향의 스타우트. 처음부터 끝까지 스타우트 특유의 커피류의 향이 기분좋게 풍기고, 탄산감이 아주 자잘자잘 곱고 경쾌했다. 너무 가볍지 않은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라 꿀떡꿀떡 마시기도 좋다. 보리, 비스켓이 연상되는 몰트 캐릭터도 은근 있어서 살짝 맥콜같다는 인상도 있었음. 맥주 빛깔은 불투명한 완전 까만색이고, 갈색 거품은 유지력도 좋았다. 오랜만에 아주 맛있게 마신 맥주. 가격도 종종 사마시기 부담스럽지 않았다(명동 비어앤와인 플레이스에서 약 5천원). 커피향 스타우트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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