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 건일배
2016. 3. 29. 00:02
녹두면 (좌) / 망고 새우 (우) 이연복 셰프의 사촌 누님?이 열었다느니, 이연복 셰프가 메뉴를 만들었다느니 소문이 무성한 중식포차, 건일배. 보통 연남동이라고 불리긴 하지만 실제 위치는 사러가 마트 근처로, 연희동에 훨씬 가깝다. 가게 역시 연남동의 힙한 느낌보다는 연희동의 깔끔한 식당에 가깝고, 제일 중요한 요리는: 맛있었음! 중식 요리라고 생각하면 저렴하고, 그냥 술집의 안주라고 생각하면 비싼 요리들인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녹두면은 면의 톡톡한 식감에, 새콤한 소스와 각종 고명이... 계속 손이 가는 맛. 캡사이신st의 매운 맛이 꽤 있어서 입을 허허 불어가면서도 끝까지 다 먹었닿ㅎㅎㅎ. 사진에 없는 ▶회과육도 마음에 들었다. 얇은 삼겹살이 파삭한데 오, 질기지 않은데다 굴 소스풍의 달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