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ㅇㅇ"
저렴한 (체인) 곱창집. 하지만 곱이 살아있따. 잘 구운 곱창을 입에 넣으면 그 고소하고 기름진 맛에 소주가 절로 술술 넘어간다. 게다가 초벌로 조금 구워져 나와서, 테이블에서 굽기가 수월하다. 또 하얀 가루 소스와 짭짤, 쫀득한 떡 튀김(무료 추가 가능!!!)이 이 집의 특색. 얄팍한 맛이지만 그게 맛있다. 애피타이저처럼 간과 천엽이 처음에 한 접시 나와서 곱창이 구워지길 기다리는 게 덜 심심하고, 부추무침도 푸짐히 나와서 입 안의 느끼한 기름기를 씻어내기에 좋다.
깔끔한 집은 아니고, 자리가 편안하지도 않고, 시끄럽고 어수선한 편. 게다가 한 번 먹고 나오면 냄새가 엄청나게 배지만 그래도 신촌에선 여기가 제일 나은 듯. 여러 지점중에서도 신촌점이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춥지 않은 계절 저녁 식사시간엔 줄을 설만큼 인기가 많다. 아, 테이블에서 굽다가 기름이 너무 많이 나왔을 때 요청하면 곱창이 '튀겨지는' 일이 없도록 식빵으로 기름을 제거해준다b
주소: 서대문구 연세로 7안길 2, 전화번호: 02-332-1289
가격: 곱창/대창/막창 각각 1.2/1.3/1.3만원, 곱창모듬 1.5만원, 볶음밥 3천원. 소주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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