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ching Beaver Brewery - Milk Stout Nitro (355ml, 5.3% ABV)
목이 마른 참에 마시긴 했는데, 커피 사탕, 그러니까 카페 모카같은 향이 살짝 풍기면서 우유같이 부드러워서 아주 꿀떡꿀떡 마셨다. 입안에서도 곡물빵처럼 고소하단 정도의 인상이고, 탄산/감초/허브/간장/쓴맛 등등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굳이 찾아내자면 그렇지만 좀, 모든 방향의 맛이 옅은 편이다. 전반적인 인상이 기네스보다 좀 더 달콤한 정도로, 장점이라면 쓴맛/술맛 등등의 부담스러운 구석이 없다는 것, 단점이라면 심심하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다.
2017년 7월 제조면 물 건너온 것치고 나름 신선하게 마신듯!
원료는 정제수, 맥아, 홉, 효모, 유당. 뭐 딱히 맛있다고 할 건 없지만 워낙 라벨이 귀엽고 싸게 샀으므로(40% 할인가 약 3천원) 불만은 없다. 나야 기네스를 워낙 좋아하니 그냥저냥 마셨는데 혹여라도 기네스가 밍밍해서 싫은 사람에겐 비추. 벨칭비버는 피넛버터 밀크 스타우트 쪽이 더 매력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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