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내를 날리기 위한 불쑈!!!!!!
우리 동네에 생겨서 감사한 소곱창집. 가격도 저렴한 편이면서, 잡내없이 꼬소하고 기름지고 맛있다. 곱이 제법 튼실한데 쓰거나 질기지 않다. 다른 비슷한 가격대의 곱창집에서 으레 뿌려주는 '마약 소스' 같은 조미료 없이도 그냥 채소와 굽기만 하면 맛있는 곳. 거의 구워 나오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고, 내부 공기도 쾌적해 옷에 밸 냄새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벌써 네 번 방문했는데, 같이 갔던 엄마도 동생도 친구도 모두 만족스러워했다. 사람은 항상 바글바글 많아 기다려야할 때도 있지만 일단 입장만 하면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시고, 주문도 빠릿빠릿해서 딱히 불만족스러운 게 없다.
그저 오래오래 남아주세요 사랑합니다...
젓가락 박수(?)로 소맥 섞기. 멋은 없지만 재미가 있따ㅎㅎㅎ.
건물 사정으로 최근 시장 초입(경복궁역쪽)으로 이전했다. 네이버에는 '서촌 명료'를 검색해서 그 맞은편 집을 찾아가는게 빠를듯!
주소: 종로구 자하문로 1길 13 맞은편 집, 전화번호: 02-732-1179
가격: 황소곱창모듬 1.6만원, 곱창/대창 1.7만원, 소주 4천원, 한라산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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