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블랙, 신형 술을 잘 몰라도 위스키, 하면 발렌타인/잭 다니엘과 더불어 누구나 꼽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대중적인 위스키 중 하나인 조니워커. 모두에게 이거 아마... 집안 찬장에서 많이 보던 술, 아님 어렸을 적 친구가 몰래 가져온 술일 거에요. ㅋㅋㅋㅋㅋㅋ. 암튼 싱글몰트(단일 증류소에서 보리만으로 만든 위스키)를 대충 한바퀴 돌고 다시 맛본 조니워커 블랙 라벨(블렌디드: 보리 위스키와 옥수수, 호밀 등의 다른 곡물로 만든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것)은... 잘 팔리고 유명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는 준수한 맛이었다. 일단 현재 판매되고 있는 윗 사진의 신형은 부드럽고 가벼운 질감에 약간의 시트러스 향, 그리고 피티peaty한 끝 마무리까지 위스키의 매력적인 맛 서너가지가 오밀조밀 ..
버번 위스키: 불렛라이(Bulleit Rye) 큰 프로젝트를 일단락 지은 날, 신나서 밤늦게 들른 뿡갈로↖. 편하게 긴장도 마음도 푹 풀고 싶어서... 이 날은 주제를 버번Bourbon 위스키로 잡았다. 일단 버번 위스키에 대해 들은 간략한 배경지식은 100%보리 맥아만 쓰는 싱글몰트와 달리 옥수수의 함량이 51%이상이어야 한다는 것. 게다가 새 오크통을 태워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참고로 싱글몰트 위스키의 경우 다른 술(e.g. 셰리 와인)을 담글때 사용한 오크통 내부를 살짝 깎아내고 사용한다고. 나는 그냥 생산지에 따라 분류되는 건 줄 알았는데... 오늘도 바에 앉아 깨알 술지식 +1 ㅎㅎㅎㅎㅎㅎ. 일단 첫 잔은 예전에 인상이 좋았던 ▶불렛 라이! 이름(Rye)에서처럼 호밀을 사용한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