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연남동 - 고대리
2017. 4. 26. 08:00
꼬치는 거의 구워져 나오고, 화로는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정도. 닭, 돼지, 소, 염통, 닭 모래집/연골, 은행, 마쉬멜로우에 약간의 양배추가 포함된 '과장님 세트(1.9만원)' 꼬치를 돌돌돌돌... 가쿠 하이볼. 레몬맛이 강했는데 꽤 세고 맛있었다. 동교동 삼거리에서 연남동으로 가는 길의 가성비 좋은 꼬치집. 근방의 지중만큼 섬세한 맛은 아니지만 비슷한 가격에 더 많은 부위의 고기를 두둑히 먹을 수 있다! 꼬치는 된장 소스를 발라 미리 구워 나오는데, 크게 양념맛이 느껴지진 않고 적당히 간만 맞춘 느낌. 테이블에 올려주는 화로는 화력이 은근은근한게, 꼬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히 유지하는 용도인 것 같았다. 다양한 구성의 꼬치 세트/단품이 있고, 간단히 식사를 겸할만한 면 종류도 있다. 소주/사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