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 식물
2016. 4. 9. 17:39
특이하게, 장난스러운? 잔을 제각각 다른 걸로 준다. 아는 사람만 아는 동네, 익선동. 오래된 한옥 마을? 작은 골목골목에 예쁜 카페, 우아한 음식점, 멋진 술집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한켠으로는 오래된, 허름한 (소주맛 나는) 고기집들도 많고... 첫 방문이었는데 여기 뭔가 엄청 힙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동네 분위기가 너무 좋움. 집이 멀었어도 기꺼이 찾아가고 싶었을 곳. 여기 '식물' 역시 분위기가... 엄청난 곳이었다. 여유롭게 앉아 술 한잔 하니 내가 왠지 굉장히 힙한 멋쟁이가 된 것 같은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술 종류가 다양했다. 산미구엘/7brau 생맥주도 있고, 병맥주도 열 가지가 넘었는데 내가 모르는 것들도 있었음! 자체적으로 개발한 칵테일도 있고, 위스키도 있고 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