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시장 - 부영 할매집 (꼼장어)
2016. 10. 20. 15:35
꼼장어 소금구이. 아래엔 더 징그러운 사진이 등장할 수도 있으니 심약자들은 주의하세요; 부산 사람들은 좋은데이를 먹습디다.근데 이거 서울에도 있는 것 같은데... 꼼장어가 넘 맛있어서 여기서 한 병 더 마심. 하나 재밌었던 건 여긴 소주 한 병을 시켜도양동이에 두어병씩해서 나왔다.샴페인 식히는 얼음 바구니(아이스 버킷)같아서 귀여웠음ㅎㅎㅎㅎ! 꼼장어 깻잎 덮개찜... 진짜 소주도둑!널리 퍼진 요리인데 여기가 원조라고 함. ㅎㅎㅎ. 부산 출장의 기회를 허비하지 않고 첫날 밤인 금요일, 야무지게 놀러나가 먹은 것(꼼장어, 생새우, 카라오케...) 중 제일 괜찮았던 곳. 부산 토박이 친구가 자신있게 소개한 자갈치 시장 안의 허름한 술집 중 하나다. 3대째 물려오는 집이라는데, 손님들의 연령대는 20대부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