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 리프만 크릭 브루Liefmans Kriek Brut
2017. 1. 12. 11:44
오밀조밀 찐득한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옴! 평소 카톡으로 'ㅇㅈㅇ?' '11? 12?' 정도 말고는 대화할 일이 많지 않은 동생. 생일 선물로 카메라 케이스를 사달라고 사달라고 말해뒀는데 역시나ㅎ 나의 기호와 무관하게ㅎ 이번에도 자기 맘대로 선물로 사온 술이다.비어포스트까지 사 보는 맥덕답게 내겐 생소한 술... 자기도 내심 맛이 궁금했을 것 같은데 연말을 정신없이 넘기다보니 어느덧 새해고 동생은 그 사이 조용히 출국했다; 돌아오기까지 한 달을 기다릴 순 없어서 그냥 남자친구랑 마심. 쏘리 브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미국에 간 행복한 맥덕이 보내온 사진.가격 보라며 난리난리... 내가 보기엔 생각보다 안 싼 것 같은데...? 근데 그냥 슈퍼만 가도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한 건 부럽다.아... 매일 두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