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와인 - 앙드레 끌루에 실버 브뤼 나뛰르 NV
2017. 7. 7. 19:48André Clouet(브랜드명) Brut Nature(당도) Blanc de Noir(포도품종) Silver(모델명) NV(수확년도 표기x) 축하할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날은 덥고 습하고 흐리고되는 일도 없던 어느날, 단골 술집에 가져갔었다. 바텐더분들이랑, 오며가며 자주 얼굴 본 손님들이랑나눠마시고 그래도 남은 걸로는 칵테일도 해먹고ㅎㅎㅎ. 보글보글한 샴페인은 '축하' '파티'의 이미지라그냥 왠지 신난다. 들뜨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움. 샴페인은 자주 마시는 술이 아니라 모르겠지만앙드레 끌루에는 크룩/뵈브 클리코/폴 로저 등과 더불어그냥 주위에서 자주 보이고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 근데 그 중 모에샹동과 더불어 가격이 제일 만만하다. 보통 5만원대, 세일하면 4만원대인 것 같은데요번엔 행사가로 3.5..
와인 - 모에샹동Moët & Chandon 임페리얼 브뤼
2017. 5. 17. 08:00Moët & Chandon Imperial Brut (750ml, 12% ABV) 지난주 신촌 바코드에서,확장오픈기념으로 사온 술. 샴페인의 올바른 음용법ㅎㅎㅎㅎㅎ. 두엇이서 마시는 것보단여럿이 우장창 비우는게 맛있어요. 돔페리뇽과 더불어 이름은 엄청 유명하고 친숙한 샴페인인데 막상 마셔본 경험은 손에 꼽는 술. 영화에서는 파티할 때 자주 터뜨리더만... 내 삶과는 너무 거리가 먼 것... 사실 못 마실만큼 부담시런 가격은 아니지만 위스키는 한 병 사면 두고두고 마시는 반면 샴페인은 그 자리에서 후루룩 비우기 때문에 좀 아까운 기분이 들긴 든다. 그래도 연말이나, 축하할 자리가 생길 땐 슬슬 접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걸 보며 나이 먹는 걸 체감하는 중...(╯︵╰,). 아무튼, 길쭉한 샴페인 잔에서 ..
와인 - 폴 클레망 브뤼Pol Clément Brut
2017. 3. 19. 13:54여행중이라 잔이 없던 어느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맛 때문인지신천 비바라비다에서도, 예전 코블러에서도 오픈 첫 주에도 나눠주던 술. 예전 코블러에서 웰컴 드링크로 처음 마셔본 술.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인데, 깔끔한 맛에 보글보글한 탄산 느낌이 좋아서 이거 무슨 술인지 묻고는 사진까지 찍어뒀었다. 가격도 만 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하단 이야기를 듣고는 꽤 여러 곳 찾으러 다녔지만 파는 곳을 찾을 순 없던 와중, 연말에 남자친구가 단골 바를 통해 박스 단위(6병)로 주문해줘서 여러 병 두고두고 재미있게 마셨다. 이게 무슨 맛인지... 딱히 할 말은 많지 않다. 달지 않으면서(Brut) 탄산감이 좋은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이고, 아주 약간의 발효취와 감귤류의 느낌이 있다. 즐길만한 향과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