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
보드카 - 시락cîroc
2017. 8. 31. 11:06Ciroc Snap Frost Vodka (750ml, 40% ABV) "질 좋은 프랑스 포도를 선별해 독자적인 저온발효과정을 거친 뒤꼬냑(지역)의 구리 연속식 증류기에서 마무리했기 때문에 포도만의 신선함,우아한 부드러움,새로운 차이를 느낄 수 있음" 이라고 합니다... 포도가 뭐시기가 어쨌고간에 내겐맨정신에 홀로 홀짝이긴 어려운 보드카일 뿐. 오밤에 레모네이드에 타 마셔봤는데썩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흠, 시락이 아무데나 만만히 잘 섞이는 술은 아닌 것 같다. @상수 곤조 보드카는 여럿이 모여 회/고기를 곁들여서짠! 짠!하며 냅다 들이키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소주의 상위호환격인 느낌... 보드카는... 무슨 맛으로 먹는 걸까요...가 아니라, 보드카는 맛을 보려 마시는 술이 아닌 것 같..
칵테일 - 베스퍼 마티니
2016. 10. 27. 14:24경리단 트웰브의 베스퍼 마티니... 아마도... 청담 르챔버의 베스퍼 마티니. 여기는 특이하게 릴렛 블랑을 직접 이리저리 제조해서 쓴다고 했다.그냥 아주 깔끔, 무난하다는 인상. 셰이킹 한 칵테일은 얼음조각? 기포? 이런게 떠 있을 때 마셔야제맛인 것 같은데, 이렇게 도수가 있는 술은 그게 어려워서 좀 아쉽다. 한남동 마이너스의 베스퍼 마티니.여기는 릴레 블랑대신 Cocchi Americano라는 술을 씀.(이유인즉 릴레 블랑이 정식 수입된지는 얼마 안 된다고!) 여긴 꽤 달달했다. 광화문 뿡갈로의 베스퍼 마티니. 살짝 묽다싶은 와중에그레이구스 특유의 향, 부드러운 킥이 있어서 좋았다. 홍대 로빈스 스퀘어의 베스퍼 마티니. 여기서 깨달은 건데, 내겐 릴렛만큼 중요한게 그레이 구스인 것 같다. 스미노프는 ..
보드카 - 벨루가 노블 라인
2016. 6. 5. 21:11만 하루 동안 냉동한 벨루가. 표면에 살얼음이 넘 이쁘다 @.@ 친한 선배네서 바베큐 파티하는 날!!!!!! 숯을 데워?서 준비하는 동안 기다리며 호화롭게 패트론을 한잔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무려 제주도에서 공수한 흑돼지와 함께 보드카 드링킹.내심 고기가 그냥 고기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이게 왠걸,한 입 넣는 순간 바로 쫄깃한 비계가 육즙을 톡톡 터트리는 인생 껍데기였다 진심... 첫 캠핑에 이렇게 호화로운 술상이라닠ㅋㅋㅋ 넘나 좋은 것 ♪♩♬♪♪♩. 벨루가는 프리미엄 보드카로 친숙?한 그레이 구스, 레이카, 스카이, 시록 등 보다 한층 더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다. 앞의 보드카들이 남대문에서 5-6만원 가량이라면 벨루가 노블 라인은 9-11만원, 골드 라인은 무려 40..
칵테일 - 스미노프 그린애플?
2016. 5. 22. 19:00편의점표 왕간단 칵테일: 스미노프(5.2%) 더하기 스미노프(35%)! 내가 광화문 일대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건 단순히 가까워서가 아니라, 도처에 그냥 걸터앉아 술 마실 곳이 많아서이다b게다가 이날은 운좋게도 다리 아래로 울려퍼지는 깨끗한 바이올린 소리 덕에 여느 바 부럽지 않은 분위기를 낼 수 있었다 *_*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벌써 노상에서 술 마시기 좋은 계절, 여름이 왔다! 원래? 길맥은 말그대로 맥주가 제격이지만, 이날은 배도 부르고 단게 땡겨서 달달한 스미노프 칵테일을 골랐다. 물논, 술꾼인 나와 친구에겐(유유상종) 스미노프 아이스야 음료수나 다름없으므로 도수를 높이기 위해 옆에 있는 스미노프 보드카를 같이 집어옴. 맥주도 안주없이 마시기 좋은 술이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아예 달달한 ..
칵테일 - 모스코 뮬Moscow Mule
2016. 4. 16. 00:54준비물: 얼음, 라임, 보드카, 진저에일 (혹은 진저비어) 토마스 헨리 진저 에일은 처음 사봤는데 달지 않고, 탄산이 꽤 되고, 오바스럽지 않은 생강향이 있어서 좋았다. 술을 전혀 못 하던 친구가, 그것도 머나먼 북미대륙에 살고있는 친구가 요새 모스코 뮬에 중독됐다며 뜬금없이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와서 반가운 마음에 따라 만들어본 칵테일. 사실 나는 못 마셔본 칵테일이었는데, 이거 만들려고 레시피를 검색해서 굳이굳이 먼 동네의 마트까지 들러 라임을 사왔따. 원래는 청동잔?에 따르는 게 정석이라는데 그런 게 집에 있을 리 만무하니 무시. 그냥 라임 반 개를 통째로 짜 넣고, 보드카를 내키는 대로 콸콸 붓고, 얼음을 적당히 채운 다음 진저 에일을 끝까지 따랐다. 만들어놓고 보니 왠지 모양이 심심해서 라임을 한..
보드카 - 그레이구스Grey Goose 오리지널
2016. 2. 28. 19:06선물하려고 산 술이라 못 뜯었다. 물론 선물로 가져가서 같이 따 마실거다. 이건 동기가 예전에 취업턱으로 쏜 그레이구스 레몬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