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창
신촌 - 용대포 꼼장어
2016. 10. 12. 19:26노릇노릇 막창ㅎㅎㅎㅎ 대략의 밑반찬, 양념장들의 모습. 여기에 쌈채소와 김치 정도가 더 나옴. 막창 뉴비 둘이 가서 첫 판은 거의 다 태우고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도전. 물론 탄 걸 안 먹었다는 말은 아님... 서비스로 나온 계란탕! 맛은 그냥 평범하다. 메뉴판ㅎㅎㅎ. 믿을만한 분께 추천받고 간 집. 막창 경험이 별로 없어서 찾아가면서는 초벌구이 후 잘려 나오는 막창을 상상했는데 완전 생으로 흐물흐물한 걸 주는 곳이었다... 근데 당황스러운 생김새와는 달리 막창이 잡내없이 간간 쫄깃하니 맛있었다. 느끼하거나 질기지 않으면서 쌉쌀한 특유의 맛이 있었음. 거기다 가격도 저렴. ㅠㅠ. 그에 비해 껍데기는 평범. 딱히 나쁠 것도 좋을 것도 없이 앞에 있으면 안주로 집어먹을 정도? 이날 예정에 없이 쏘주 네 병 마심..
경복궁 - 시골초가집 (대구막창)
2016. 4. 9. 17:54막창엔 쏘주죠! 요새 한참 북적북적한 금천교 시장 거리. 잘은 모르지만 가게가 오래되어 보이는게, 이 골목이 뜨기 전부터 죽 있어온 집인 듯 했다. 일하시는 분들도 인상이 좋고 친절하셔서 좋았음. 아무튼, 크게 기대안했던 막창인데 맛있었다. 잡내가 안나고, 질기지도 않았음. 초벌로 구워져 나와서 살짝만 익혀먹으면 되는 것도 편리했고... 양념장! 된장 베이스인 것 같은 양념장도 맛있었다. 씹으니 뭔가가 톡톡 터지는 꼼장어도 맛있었음. 꼼장어 역시 초벌로 삶아서 나와서, 구워 먹기가 수월했다b 게다가 몰랐는데 대박인 건 돼지 껍데기가 무한 리필이라고!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쌈야채도 없고 심심한 맨 풀?같은 반찬이 없는 것. 이미 양념이 된 막창도 간간하고 꼼장어도 간간하고 기본찬들이 다 짭짤해서 좀 심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