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군산 수송동 - 세컨드 룸
2018. 4. 4. 13:30누가 봐도 인스타그램용으로 딱인 '세컨드룸 사워' 식사 후 부른 배를 다스릴 만한 잔,깜파리 오렌지. 멀리 서울서 와서인지, 버팔로 윙을 그냥서비스로 턱,하고 내주셨다 홍홍홍. 라가불린과 텡커레이 텐을 반씩 스터해달라고 부탁드림. 여기 사장님은 다일루션을 많이 안 잡으시는 것 같다이거나 마티니나, 다 아주 풀어짐 없이 쨍쨍한 맛. 나의 사랑 마티니. 술을 처음 마시기 시작할 때 가던 동네 바에서진/버무스 비율은 6:1 가까이 높게 잡지만아주 휘적휘적 많이, 충분히 녹여낸 잔에 익숙해진 탓인지 살짝 묽은듯한, 마티니 치고는 호로록 마시기 쉬운 잔이 내 취향인 것 같다. 꽤 도도하고 짱짱한 잔이 나왔길래 티스푼으로 물을 조금씩 넣어 마셨는데이상하게 보이지 않았길 바랄뿐....ㅋㅋㅋㅋㅋㅋ 달다구리한 러스티 네..
군산 신창동 - 째보선창
2018. 3. 28. 10:20전라도 감바스(2만원) 처음보는 소주라 시켜봤다 대선옛스러운 라벨도 예쁘고 꽃이 새겨진 소주잔도 이뿌다 그치만 역시 소주는 소주... 소주는 여럿이서 맛있는 안주 놓고 시끌벅적하게 노는 분위기가 아니라면 못 마시겠다 ㅠㅠㅠㅠㅠ 그래서 시켜본 '소주 토핑(5천원)' 직접 담갔다는 청 종류와 토닉 워터가 나온다.사진은 뽕(블루베리)인데 음료수처럼 술술 들어갔다b 전복장(8천원) 평소 해물이라면 질색하는 남치니가 며칠째 이게 먹고싶다고, 콕집어 째보선창의 전복장이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결국 먹으러 왔다... 군산에... 여러군데서 듣기로 요새 군산에서 가장 인기있는 술집. 번화가에 있는게 아님에도 이른 시간부터 사람이 많았다. 테이블 다섯, 다찌에 네좌석 정도 있는 아담한 크기인데 익선동스러운, 안꾸민듯 '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