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표 왕간단 칵테일: 스미노프(5.2%) 더하기 스미노프(35%)!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벌써 노상에서 술 마시기 좋은 계절, 여름이 왔다! 원래? 길맥은 말그대로 맥주가 제격이지만, 이날은 배도 부르고 단게 땡겨서 달달한 스미노프 칵테일을 골랐다. 물논, 술꾼인 나와 친구에겐(유유상종) 스미노프 아이스야 음료수나 다름없으므로 도수를 높이기 위해 옆에 있는 스미노프 보드카를 같이 집어옴. 맥주도 안주없이 마시기 좋은 술이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아예 달달한 술은 아예 안주가 생각나지 않아서 배 부를땐 더 잘 어울리는 것 것 같다.
암튼ㅡ 그린애플맛 스미노프 아이스를 두어모금 꿀꺽꿀꺽 마시고 빈 공간을 만들어, 스미노프 보드카를 가득 붓고 흔들어주면 30초만에 뚝딱 스미노프 칵테일이 된다! 스미노프 아이스의 단맛도 중화되고, 보드카 덕에 깊은 맛이 더해져 맛도 한결 낫다. 게다가 도수도 높으니 한 병만으로도 가성비 훌륭한 디제스티프♪ 가격은 훌륭하게도 편의점에서 스미노프 아이스가 약 2.5천원, 스미노프 보드카 미니팩이 7천원. 이 조합이 꽤 마음에 들어서, 다음엔 머드셰이크 등의 다른 RTD에 스미노프 보드카 오리지널(40%, 약 6천원)을 섞어볼 생각이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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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제가 왜 이 생각을 못 했을까요! 두어 모금 마시고 보드카를 채워넣으면 되는 거군요! :D
길맥 ㅋㅋㅋ 새로운 용어 하나더 배웠네요.
여름을 좋아하지않지만 반바지차림에 먹을수있는 맥주가 있어 여름이 참 매력적이에요.
스미노프라는 술...담에 마트가면 찾아봐야겠어요
맞아요, 청계천 쪽은 그냥 어디 앉아서 맥주 한 잔 하며 바람쐬기 딱 좋은 장소죠 :)
물이 바로 앞에 있어서 시원하기도 하고..
화장실 급하면 계단 올라가서 건물 들어가면 되고(야임마...)
스미노프는 왠지 러시아나 독일말같이 느껴져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