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고급 식료품으로 친숙한 포숑Fauchon. 그런데 여기서 홍차 리큐르가 나온다는 거, 나만 이제 알았나요?!??!!!!! 이건 정말 여심 저격용 리큐르. 흔들흔들하면 코에 홍차 시럽 같은 달달한 향이 올라오고, 한 입 머금으면 밀크티쨈 같이 쫀쫀한 달콤함이... ♥_♥ 마른 홍차 잎이 병 아래에 가라앉아 있을 것만 같은 맛. 카라멜 까먹는 기분으로 한 잔씩 마셔도 좋을 것 같고, 간단히 우유와 섞거나 담백한 아이스크림 위에 부어도 맛있을 것 같다. 도수는 베일리스와 비슷한 24% ABV.
정말 아쉬운 건 국내 수입이 안 되고 있다는 것. 그치만? 일본에서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희소식. 인터넷을 뒤져보니 한 병에 16불, 1700엔 정도에 올라와있다. 그런고로... 앞으로 일본에 여행가는 지인이 생기면 불고염치로 무조건 부탁해야겠다고 다짐한 술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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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너무 착하잖아요 ㅜㅜ 부엉이맥주 그것도 거의 만원하던데.... (히타치노 네스트던가?)
지금 제 책상에도 홍차 한잔이 있는데 신기하네요....
안녕하세요.
민수님께서 술에 박식한 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게 Oui님인 것 같다는 확신이 듭니다. +_+
이 술을 알았더라면 일본 갔을 때 사왔을텐데요! 굉장히 탐나는 술입니다. :D
나도 티스토리 만들었어! Vodkatonic은 누가 가지고 있다길래 부득이 필명을 바꿈.
뿡갈로 매니저님 말로는 홍차 중에서도 얼그레이 flavor라고 하시더라. 취해서 스트레이트로 마신건 기억이 잘 안나지만 난 우유를 타서 깔루아밀크처럼 해주시는걸 좋아하는 편. 계피를 태워서 꼽아 주시는것도 마음에 들더라. 6월에 일본 가려 했는데 큐슈에 지진나서 취소 예정..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