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소스와 블루치즈드레싱이 들어간 디아블로 버거세트
음식점 진짜 많은데... 딱히 버거로 유명한 집은 없는 것 같은 판교...이지만, 버맥이 땡기는 어느날 검색을 하다 찾아낸 윌리엄스 버거. 위치는 백현동 카페거리, 8-10 테이블 정도 되는 보통 크기에 모던한 집이고, 촉촉한 소고기 패티의 버거가 하나같이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꾹 누르면 높이도 한 입에 먹기 좋을 정도로 폭 가라앉는다. 포만감이 적은 가벼운 빵이 좋았고, 재료가 모두 신선한 것 같았는데 조금 아쉬웠던 점은 (내가 맛본 3종의)소고기 패티 버거끼리는 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세트로 추가한 감자튀김도 꽤 튼실해서, 처음엔 적어보였는데 다 먹지 못할 만큼 배불렀다ㅎㅎㅎ.
전반적으로 고기고기한 느낌이고, 패티/소스/채소의 조합이 크게 모험하지 않으면서 준수한 맛이었다. 홍대/경복궁의 비슷한 버거집에 비해선 살짝 비싼 느낌이지만 판교 물가가 워낙 비싸니 쩝... 코스트코의 피넛버터 들어간 맛있는 과자가 기본 안주로 나와서 맥주 마시기에도 좋았다. 브루클린 맥주도 맛있었고. 그런고로 재방문의사 많음!
주소: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0번길 14-5, 전화번호: 031-8016-7676
가격: 버거류 1.2-1.4만원 (소다/감튀 세트 업그레이드 +4.5천원)
하이네캔/산토리 생맥 0.8/1만원, 브루클린 병맥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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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물가 ㅎㄷㄷㄷㄷㄷㄷㄷ 제 친구도 판교는 전반적으로 비싸다고 그러더라고요. ㅇ<-<
버거 윗부분에 하얀 소스가 블루치즈드레싱인가요?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건 왠지 어니언링처럼 생겼는데..ㅋㅋ 정체가 뭔지 궁금합니다.
어린잎 채소가 함께 나와서 건강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요. ㅋㅋㅋ
저런 고기고기한 느낌 너무 좋습니다ㅎㅎㅎ 먹어보면 어떤 맛일지 알 것 같은 저런 비주얼이 너무 좋아요. 같이 먹으면 맥주도 쭉쭉 들어갈 것 같네요. 항상 맛있는걸 드시고 계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ㅠㅠ
혹시 카메라 새로 바꾸거나 사신건가요? 뭔가 이전의 몽환적인 느낌에서 디테일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그나저나 경복궁 동네는 우짜시고 판교로 가신겝니까? 이전 글 찬찬히 살펴봐야겠네요. <반성> ......ㅠ
판교 면접보러 딱 한 번 갔었는데... 딱 봐도 물가 비싼 기운이 느껴지던...
제가 젤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햄버거인데 ㅋㅋㅋ
수제버거는 햄버거 먹는 기분이 안나요 ㅠ
버거는 역시 버거킹! 죄송합니다 ㅠ
나름 준비할 때 가고싶었던 곳이 판교였고 실제로 면접보러 몇 번 갔었는데(첫 면접도 판교에서..), 다른 건 몰라도 정말 깔끔하긴 하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근데 음식점을 모르니(...) 면접만 보고 바로 서울로 복귀해서 그런 듯. 이젠 판교 하면 낙생육교부터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ㅋㅋㅋㅋ
아참, 버거는 역시 버거킹!!(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