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 효봉포차
2016. 5. 27. 00:10
홍게탕(징그러워서 얼굴 모자잌)과 주세준 중화치킨못생겨서 숨겨놓은 안주 두가지: 소고기 튀김과 숭어찜 ▶소고기 튀김은 식감이 재미있다. 약간 질긴듯하면서(사르르 녹진 않음) 육즙이 배어나오는 고기에 바삭한 튀김옷, 달달한 양념장의 맛이 뭐랄까, 맛있다!기 보다는 재미있다. 소주/소맥과 잘 어울림. ▶숭어찜도 맛있었다! 부드러운 살점에 과하지 않은 양념. 미나리?와 같이 입에 넣으면 소주가 호로록 호로록. 아쉬웠던 건 보이는 크기에 비해 살짝 적다싶은 양. 이 집, 커피프린스 골목 쪽의 효봉포차는 정말 좋아하는 술집인데 홍대에 갈 때마다 자리가 없어 번번히 허탕치다가 이제서야 소개한다! 워낙 내가 좋아하는 허름한/술맛나는 분위기이고, 안주가 하나같이 맛깔난다. (드릅게 맛없는) 소주는 오로지 안주의 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