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 백곰 양조장
2018. 3. 19. 19:27
인기 메뉴인 통실통실 가리비찜(2.4만원) 당일 새벽 통영에서 올라온다는 가리비가 정말 오동통통 촉촉하긴 한데, 이상하게 단맛이 세다. 먹다보니 질려서 거진 집에 가져왔다. 맛도 담백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한 다랭이팜 생막걸리(8천원) '광장시장 순이네 빈대떡(1.9만원)' 겉은 파삭파삭하면서 퍼스르르한 식감이 좋았는데새콤한 맛이 꽤나 도드라졌다. 왜인지 주방에 문의하니김치를 씻어서 반죽에 넣었다고. 개인적으로는 답을 듣기 전까지 약간 상한 거 아닌가... 싶었던 맛.음식은 대체로 좀 실망스러웠다. 유명한 걸로 유명한(???) 백곰 양조장. 막걸리/약주/소주의 메뉴만 각 2-3장씩 될 정도로 술 종류가 많다. 위치가 압구정인지라 조금 걱정하고 갔는데 술의 가격은 홍대 근방의 전통주점들과 비슷한 수준.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