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 크래프트 원
2016. 3. 27. 21:51
연남동 에일, '연애'. 저녁 약속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가볼 곳 목록'에 있던 크래프트 원을 방문! 연남동을 걷다보니 오후 여섯시도 안된 시간에 줄 서는 집이 많았는데, 다행히 여긴 자리가 몇 석 있었다. 초저녁이라 다행이지, 아무래도 금토 저녁엔 자리가 있는지 전화해보고 가는게 안전할 듯? 아무튼 바에 앉아 메뉴판을 펼쳤는데, 여느 수제 맥주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음이 훈훈ㅎㅎㅎ. 넓지도 좁지도 않은 매장에 무심한 듯한 인테리어, 첫인상도 괜찮았다. 이 가게의 자체 양조장 Brew One의 수제 맥주로는 여섯 종류가 있었다: 독일식/벨기에식 밀맥주, IPA, 스타우트, 그냥 에일, 필스너 이렇게 구성도 골고루 딱 적당히! 게다가 각 메뉴의 설명에는 아로마와 몰트 당도가 수치..